신논현 중식당 / 논현역 중식당 '상해루' 두번째 방문후기

3월 급여날. 

이번에는 연말정산까지 함께 나와서 유난히 두둑했던 통장.

곧 텅장이 되겠지만...

작년 연말정산때도 중식당가서 코스요리로 오빠가 부모님께 맛있는 음식 대접해줬는데

이번에도 어쩌다 보니 또 중식당이네??

오빠랑 퇴근하고 한 번 가봤던 곳인데, 서비스도 좋고 음식도 맛있어서 두번째 방문을 한 곳.

 

 

팔보채 (45,000원)

적당한 매콤함과 칼칼함 그리고 개운함이 공존하는 팔보채였고

튼실한 새우와 쫄깃한 오징어가 함께 해 청경채나 브로콜리와 함께 먹기 좋은 메뉴였다

 

크림중새우(35,000원)

크림맛이 느끼함과 고소함 그리고 새콤함의 어느 정도에 이르러 내 스타일이었던 메뉴.

큼직한 새우 8마리가 들어가있어서 싸우지 않고 2마리씩 나눠먹을 수 있었다!!

 

 

마라우육(45,000원)

그리 강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약하지 않은 마라맛에

소고기와 야채가 들어간 메뉴였는데, 역시나 혀 가 알싸한걸 보니 

'아~ 내가 마라맛을 먹고있는중이군!!' 실감나게 했던 메뉴였음!!

 

동파육(45,000원)

비계와 살코기의 조합이 아주 좋은 고기였지만

비계가 많으니 또 느끼한 맛도 있었고, 개인적으로 마라우육과 함께 먹었더니

간도 너무 쎄고 짜게 느껴져서 2개먹고 손이 잘 가지 않았던 메뉴였다!!

 

 

간짜장(9,000원) & 짬뽕(9,000원)

요리를 4가지나 시켜 먹었지만 뭔가 배부른 느낌이 안나 간짜장과 짬뽕을 한그릇씩 시켜서

넷이서 나눠먹기로 했는데, 상해루의 가장 좋은점은 한개를 시키면 두그릇으로 나눠주는 서비스가 있어서

넷이서 짜장면 두그릇 짬뽕 두그릇으로 나눠주셔서 나눠먹기도 너무 편했다

 

 

지난번 방문때는 메론맛 아이스크림을 줬는데, 이번엔 딸기아이스크림이다!!

후식 나와서 너무 좋은곳.

 

금요일 저녁 퇴근시간에 방문했는데, 예약한 사람들이 많아서 방문 전 미리 예약을 하고 오면 좋을것 같았고

동파육, 마라우육은 조금 간이 쎄서 둘 중 하나만 시키던지 아니면 하나는 크림새우와 함께 나왔으면

짠맛이 좀 중화되고 좋았을 뻔 했는데, 음식 나오는 순서가 애매해서 더 미각을 마비시켰던게 아닐까 싶었다

 

짜장,짬뽕 기본적인 메뉴들은 진짜 너무 맛있고, 서비스도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