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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자궁경부암 검사 기록 _ 자궁경부암 조직검사 후기

by 잇츠미:나예요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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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후

날짜 : 2023년 2월 3일 금요일

 

병원에 가기 전에 정말 많은 폭풍 검색을 해봤다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았고, 그들도 용기내어? 혹은 기록용으로 적어 뒀겠지만내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나도 그래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나중에 재검할때나 기록용으로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기록을 남겨보고 있는 중이다. 지난주에 조직검사 예약 잡고 와서 이 날도 병원에 방문을 했고 굴욕의자에 또 앉았다. 원장님께서는 늘 스윗하고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시고 무슨 기구가 들어가는지지금은 안에서 뭘 하는지 늘 설명을 해주시면서 해주는데 그래서 더 안심이 되기도 한다 조직검사는 자궁경부 조직을 조금 꼬집듯이 떼어내는 검사라 하는데 생리통 정도의 뻐근함이 있을거라고 하셨고, 나는 3곳을 떼어냈다고 얘기해주셨다기분이 나쁜 생리통 정도의 뻐근함이 두어번 오고 나서 검사는 빨리 끝났고, 지혈을 한 번 해주시고, 거즈를 안에 넣어주신다 하셨다

 

지혈용으로 넣어둔 거즈는 내일 빼러 오라 하셨고

검사 결과는 일주일 후에 들으러 오라 하셔서 일주일 후에 다시 예약을 했다

 

다음날

날짜 : 2023년 2월 4일 토요일

 

조직검사 후에 지혈이 잘 안되면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는 무서운 소리를 들었지만 다행히 지혈이 잘 되었고, 그나마 금요일 저녁 7시쯤 조직검사를 하고 다음날 아침 9시30분에 병원에 가서거즈를 뺐기 때문에 거즈와 함께한 시간이 짧아 다행이었다고 생각한다. 혹시 조직검사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최대한 병원 늦게가서 검사하고 최대한 빨리 가서 거즈 빼는거 추천드린다. 거즈를 넣었지만 불안해서 라이너는 착용하고 있었지만 새거나 그러지 않았고, 탐폰을 한번도 넣어본 적이 없지만 마치 탐폰을 넣으면 이런 느낌일까? 싶을 정도의 약간 불편한 느낌이었다. 뭔가 내 몸속에 이물질이 있다고 느껴지니 걸음걸이부터 잠자는 자세까지 불편함 그 잡채!! 사실 화장실에 볼일보러 가도 상관없지만 그 조차도 그냥 불편하고 불안해서 조직검사 후 부터 거즈 뺄때까지 화장실을 가지 않았다 (물론 물을 적게 마시고 마렵지 않았기에 참을 수 있었던 듯)

 

그렇게 거즈를 뺴러 병원에 갔고, 지혈은 아주 잘되었다고 말씀해주셔서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에 돌아갈 수 있었다.

거즈 하나 뺐는데 발걸음이 이렇게 가볍게 느껴질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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